구본무 LG회장이 각 계열사의 중장기 전략재점검을 지시하면서 LG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찾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중장기 전략에 대한 점검은 늦어도 10월까지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본무 회장은 지난 8일 미래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 준비가 소홀다며 계열사의 중장기전략 재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영환경과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CG1)(LG계열사 주가동향) (단위:원, %) 9일 종가 52주 최고가대비 하락률 LG전자 114,500 31.8 LG디스플레이 34,350 41.5 LG화학 95,800 30.5 LG텔레콤 8,150 28.8 증권가에서도 LG 계열사들의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한 측면은 있지만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선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계열사별로 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중장기전략 재점검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CG2)(LG그룹 중장기 전략 점검방향) "중장기 전략점검은 기존 사업 향상방안과 LG관계자 신사업 육성에 촛점이 맞춰질 것" LG관계자는 "전략점검은 주로 기존 사업 향상 방안과 신사업 육성에 촛점이 모아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계열사들은 기존 사업에 대한 전략을 속속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CG3)(LG계열사 중장기 전략 실행 사례) PC사업부 :DM사업본부->MC사업본부 구미 LCD 6세대라인 1.3조원 투자 LG전자는 사업부재조정 계획에 따라 PC사업부를 핸드폰 사업본부로 이동시켰고,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과 모니터 시장 선도를 위해 6세대 LCD라인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S1)(에너지-환경, 건강의료 진출 예상) 계열사별 수직계열화가 진행중인 태양광발전을 비롯해 에너지와 환경사업, 웰빙과 건강의료 분야가 후보군으로 전해졌습니다. (S2)(적극적 M&A 선회 가능성 주목) 특히 신사업 발굴을 위해 그동안 M&A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오던 LG그룹의 스탠스가 바뀔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S3)(영상편집 김연화) 이같은 방안들이 포함된 중장기 전략 재점검 결과는 늦어도 10월 임원세미나 개최 이전에 구 회장에게 보고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