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MC몽의 흡연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되며 논란이 빚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백두산 원정에 나선 '1박2일' 멤버들은 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뒷자석에 앉은 MC몽이 흡연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된 것.

'1박2일' 팀은 20시간이 넘는 밀폐된 버스공간에서 신체적인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가 지속되었고, 이과정에서 MC몽이 뒷자석에서 흡연하게 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

방송 직후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족이 보는 시청시간대에 흡연 모습은 옳바르지 않은 것 같다" "직접흡연보다 간접흡연이 더 좋지 않은데, 밀폐된 공간에서 흡연모습은 잘못된 것 같다"라는 의견이 있는 한편 "출연진들의 신체적인 정신적인 고통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를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의 문제가 더 크다"라는 의견이 올라오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박2일'팀의 백두산행 두번째 이야기가 이뤄졌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도착한 멤버들이 윤동주 시인의 모교 용정중학교에서 돌발 콘서트를 여는 내용과 함께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가 찾아가 시인이 남긴 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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