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BS2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은 백두산 대장정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90분으로 특별편성돼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두산 대장정의 둘째날을 맞은 '1박2일'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전했다.

800km를 버스로 달려 23시간 만에 도착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도착했다. '1박2일'팀은 수많은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에 콘서트를 열었다.

'1박2일'의 콘서트는 윤동주시인의 모교 용정중학교에서 교내방송용 스피커와 마이크, 조명, 학교조회용 교단에서 열렸다.

아무런 장비도 아무런 준비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펼쳐진 콘서트, 심지어 은지원은 반주 없이 라이브로 노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용정의 동포들은 MC몽의 ‘서커스’도 은지원의 ‘adios’도 이승기의 노래도 모두 따라 부르며 열기를 돋궜다.
콘서트는 용정중학교에 모인 3000여명의 동포들과 함께 부른 '아리랑'을 부르며 막을 내렸다. '1박2일'의 여섯 멤버는 물론 모든 제작진까지도 가슴 뭉클한 전율을 느끼게 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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