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의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미러지' 인터넷판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격수 베르바토프가 새 시즌을 앞둔 맨유의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며 "지난해 베르바토프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천300만 파운드(약 48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토트넘이 3천만 파운드(약 627억원)의 몸값을 책정하면서 무산되고 말았다.

2일부터 팀훈련을 시작하는 퍼거슨 감독은 "여러 얘기가 돌고 있지만 1~2명 정도만 선수를 보강할 것"이라며 "팬들은 선수를 사는 게 쉽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돈이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미러지는 "퍼거슨 감독은 공격수와 함께 웨스 브라운과 파트리스 에브라의 뒤를 받쳐줄 수비수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