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일자) 내각개편 언제까지 미룰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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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계속되는 촛불시위로 시국이 어수선하기 짝이 없는 가운데 제3차 오일쇼크가 눈앞에 닥치는 등 한국경제 호(號)를 덮은 먹구름은 짙어만 가고 있다.
그런데도 국회는 1개월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고 내각도 총사퇴 의사를 표명한 지 20일이 넘도록 수리여부조차 결정되지 않는 등 국정은 사실상 공백상태에 빠져 있으니 이렇게 한심할 수가 없다.
우리 경제가 더이상 회복하기 힘든 수렁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도 점점 높아만 간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우리 경제는 보통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게 아니다.
초고유가 여파로 물가는 급등하고 경상수지는 6개월째 적자 행진이다.
기업 체감경기와 소비심리가 싸늘하게 식으면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인들은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해외언론에선 우리 경제를 두고 '선상반란이 일어난 배에 폭풍우까지 덮친 격'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는 형편이다.
정말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경제를 되살릴 기회마저 놓치고 말 수도 있다.
하루빨리 국정의 정상화를 이뤄내면서 우리 경제가 길고 어두운 침체의 터널에 빠져드는 것을 최선을 다해 막아야 한다.
여기에 여당과 야당,정부와 기업,노동계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무엇보다 국회부터 당장 개원(開院)해야 한다.
국회야말로 민의를 수렴하고 사회 계층간 갈등을 조정하는 기관이고 보면 요즘 시국처럼 국회의 역할이 중요한 때도 없다.
야당은 이런저런 조건을 내걸거나 일부 세력의 눈치를 살피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즉각 등원해 국회 안에서 국정을 논의해야 한다.
정부도 내각의 정비를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
사표를 낸 장관에게 힘이 쏠릴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인 만큼 바꿀 사람은 얼른 바꾸고 재신임할 사람은 빨리 재신임해야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경제는 이미 위기에 빠져 있는데 정부의 대응 능력은 아예 실종된 상태로,무엇보다 경제 리더십 확보를 위한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들 또한 이 같은 위기가 확산될 경우 경제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스스로 되돌아보면서 불법시위와 정치파업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국회는 1개월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고 내각도 총사퇴 의사를 표명한 지 20일이 넘도록 수리여부조차 결정되지 않는 등 국정은 사실상 공백상태에 빠져 있으니 이렇게 한심할 수가 없다.
우리 경제가 더이상 회복하기 힘든 수렁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도 점점 높아만 간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우리 경제는 보통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게 아니다.
초고유가 여파로 물가는 급등하고 경상수지는 6개월째 적자 행진이다.
기업 체감경기와 소비심리가 싸늘하게 식으면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인들은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해외언론에선 우리 경제를 두고 '선상반란이 일어난 배에 폭풍우까지 덮친 격'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는 형편이다.
정말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경제를 되살릴 기회마저 놓치고 말 수도 있다.
하루빨리 국정의 정상화를 이뤄내면서 우리 경제가 길고 어두운 침체의 터널에 빠져드는 것을 최선을 다해 막아야 한다.
여기에 여당과 야당,정부와 기업,노동계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무엇보다 국회부터 당장 개원(開院)해야 한다.
국회야말로 민의를 수렴하고 사회 계층간 갈등을 조정하는 기관이고 보면 요즘 시국처럼 국회의 역할이 중요한 때도 없다.
야당은 이런저런 조건을 내걸거나 일부 세력의 눈치를 살피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즉각 등원해 국회 안에서 국정을 논의해야 한다.
정부도 내각의 정비를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
사표를 낸 장관에게 힘이 쏠릴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인 만큼 바꿀 사람은 얼른 바꾸고 재신임할 사람은 빨리 재신임해야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경제는 이미 위기에 빠져 있는데 정부의 대응 능력은 아예 실종된 상태로,무엇보다 경제 리더십 확보를 위한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들 또한 이 같은 위기가 확산될 경우 경제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스스로 되돌아보면서 불법시위와 정치파업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