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김천 공장의 광학용 후막(厚膜) 베이스필름 생산라인을 증설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후막 베이스필름은 LCD，터치스크린,태양전지용 백시트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필름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증설이 끝나면 코오롱의 후막 베이스필름 생산규모는 연 1만5000t 에서 3만t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증설과 함께 대만 유럽 등으로 수출 거래선을 다변화시켜 800억원 수준의 광학용 베이스필름 매출을 2010년께 1600억원대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