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미래에셋, 올해 현대·기아차 대량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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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의 큰 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들어 현대차와 기아차 주식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올들어 5월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 이상 신규 지분을 늘린 종목은 7개사.
이 가운데 현대차의 지분은 5.23%,
기아차 역시 4월 외국계 금융사로 부터 대거 지분을 사들이는 등 5.82%로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현대, 기아차에 대한 보유주식 평가액만 1조2천억원이 넘었습니다.
현대차의 뒤를 이어 현대건설도 올해 집중매수 대상이 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현대건설에 대한 지분을 8.5%로 확대해 평가금액만 8천2백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삼성SDI, 대한해운, 한미약품도 올들어 5% 이상씩 신규로 대거 매수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체 자산운용사 대량보유 평가금액의 80%를 차지해 여전히 국내증시 큰 손임을 과시했습니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회사도 41개 였으며
특히 대기업에 대한 지분도 적지 않았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지분율은 7.1%로 평가금액만 2조원을 웃돌았고 LG전자 9.5%, 동양제철화학 16.4%, LG 8.5% 등 각각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지분을 보유했습니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는 NHN을 9.4% 보유한데 이어 하나로텔레콤 지분 8.8%, 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 등을 갖고 있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