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건설사, 쿠르드재건 110억달러 계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쌍용-현대건설 컨소시엄은 107억 8천만 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쿠르드 재건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규모입니다.
이번 계약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한국석유공사에 총 8개 광구에 대한 개발권을 부여하고, 국내 SOC 컨소시엄은 향후 5년에 걸쳐 쿠르드 자치지역에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른바 패키지딜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2월 MOU 체결 당시 SOC 컨소시엄은 쌍용건설을 대표사로 두산건설, 극동건설, ㈜유아이이앤씨, 안흥개발㈜ 등 국내 5개 건설사로 구성됐지만, 추가로 현대건설이 쌍용건설과 같은 27.5%의 지분을 갖고 공동 대표사로 합류했습니다.
SOC컨소시엄은 조만간 에르빌과 술래이마니아에 사무실과 숙소를 개설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