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노조의 파업 4일째인 19일 인천지역에서는 건설노조 조합원들의 덤프트럭, 레미콘 운행 거부가 계속되면서 공사차질이 이어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시내 건설현장 102곳 가운데 이날 현재 차질을 빚는 곳은 18일과 같은 45곳(44%)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사중단은 19곳(18%), 일부 공정차질은 26곳(25%)으로 파악됐다.

건설노조 인천지부 조합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송도국제도시에서 운송료 현실화와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20일 청라지구내 토지공사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며 21일엔 영종하늘도시와 송도국제도시 공사현장의 원.하청업체들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