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원 규모 해외카드 불법사용 적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관세청이 해외 신용카드 고액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보분석을 벌여 관세포탈과 이른바 '환치기' 등 모두 26억원 상당의 불법행위 6건을 적발했습니다.
명품시계 등 고가제품을 카드로 산 뒤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저가로 신고해 관세를 포탈한 경우를 비롯해 국내 거주 외국인의 임금을 국내계좌로 입금받은 뒤 이 계좌와 연결된 직불카드로 해외에서 인출해 지급하는 신종 환치기 수법 등이 동원됐습니다.
관세청은 앞으로 해외에서 고액 신용카드 사용이 빈번하거나 사용액이 큰 사람들을 대상으로 입국시 휴대품과 수하물 검사를 강화하고 2007년 고액 사용자에 대해서도 정보분석을 거쳐 혐의자를 선별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