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늘(16일)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식품제조 가공 업소에 대한 식품안전 컨설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안전 멘토링 시스템(Mentoring System)'으로 불리는 이 제도는 대기업 식품연구소 연구원, 식품기술사, 식품연구기관 연구원들로 구성된 후견인들이 지원을 희망하는 식품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조공정기술, 생산 인력관리, 품질개선, 표시기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1대 1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제도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 50곳을 모집, 업체별 문제점 등을 진단한 후 후견인을 파견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업소 당 8억원을 연리 2%로 융자해 줄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세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단속보다는 지원에 초점을 둔 식품안전 행정으로 전환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