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브라, 2012년까지 계약 연장
맨유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풀백 에브라와 최소 2012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고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에브라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면서 "그는 세계축구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발전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 동료 가운데 박지성(27)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에브라는 세네갈 태생의 프랑스 선수로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에서 뛰다 2006년 초 550만 파운드(약 111억원)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맨유 소속으로 지금까지 98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린 에브라는 2007-2008 시즌 소속 팀의 더블 달성에도 힘을 보탰다.
에브라는 "맨유와 미래를 함께 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맨유는 축구 클럽 이상의 의미를 지닌 한 명의 일원으로서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가족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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