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신현만 칼럼] 회사생활 10년 직장인, '세컨드 라이프' 준비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직장생활 10년을 넘어서면 직장인들의 커리어는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된다.

    대기업에 근무한다면 과장 고참이거나 갓 차장이 됐을 때인데 부장이 되기 전까지 본인이 어떤 길을 걸을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할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현재의 조직에 남을 것인가 아니면 옮길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차장 전후가 되면 본인이 현재의 조직에서 어디까지 오를 수 있는지 예상할 수 있다.

    임원이 가능하면 현재 업무에 더욱 매진해 임원 승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승진에 필요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과 함께 임원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미리미리 보완해 약점을 줄여야 한다.

    임원 승진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부장이 되기 전에 임원이 가능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기업에서 부장급은 대개 관리자여서 급격히 자리가 줄어든다.

    따라서 수요가 많고 정착 가능성도 높은 차장 시기에 본인이 앞으로 10년을 근무할 곳을 찾아야 한다.

    두 번째 선택할 문제는 직무다.

    현재 직무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냐,변경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한다.

    인사,재무,기획 등 관리나 기획 분야 또는 R&D나 기술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전문가로 성장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이 같은 특수분야의 경우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매우 적다.

    만약 전문가의 길을 걷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영역이 넓은 영업으로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영업은 기업이 존재하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본인이 마음만 먹는다면 은퇴할 때까지 눈치 보지 않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또 전문성이 부족하더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분야다.

    성과가 좋으면 임원 승진도 가능하다.

    특히 은퇴 이후 자기사업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일부러라도 경험할 필요가 있는 분야다.

    주의해야 할 점은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차장급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부장까지 승진할 수 있다.

    자신의 이후 10년 커리어를 고민하지 않아도 몇 년간은 직장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다.

    이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고민하지 않고 선택을 미룬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담할 수 있다.

    임원 반열에 오르지 못하면 아무런 준비 없이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데,이 나이에는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사전 준비가 안돼 있어 창업도 쉽지 않다.

    인생에서 40세는 세컨드 커리어를 고민하고 결정할 나이다.

    박수받을 때 꼭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 박수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는 항상 생각해야 한다.

    신현만 커리어케어 대표

    ADVERTISEMENT

    1. 1

      미·중 디커플링? 착시였다…중국, ASEAN 거쳐 미국으로 간다 [글로벌 머니 X파일]

      최근 중국의 미국 수출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제3국에서 일명 '택갈이'로 불리는 단순 수출품 환적 대신 현지에서 제조 확대로 수출을 크게 늘리면서다. 미국이 관세 부과 등을 앞세워 대중국 무역 적...

    2. 2

      뉴욕행 비행기 112만원 '껑충'…항공 유류할증료 최고

      미국·이란 전쟁으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최고 단계로 치솟았다. 다음달 뉴욕행 항공권을 사려면 최대 112만원의 할증료를 내야 한다. 고유가를 버티지 못한 해운사도 긴...

    3. 3

      띄울수록 손해…해운사 '긴급 유류할증료' 도입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가 지속되자 해운사들도 긴급 유류할증료를 도입하고 나섰다. 글로벌 해상 운임이 올랐지만, 유류비 압박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아서다. 항공과 해상 운송비가 동반 상승하면서 물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