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KTB증권, IB강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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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증권사인 KTB투자증권(가칭)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벤처금융부터 시작해 다져진 IB부분의 전문성에 주목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증권업 예비허가를 획득한 신설 증권사들의 본 영업 허가 신청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가칭 KTB투자증권의 행보가 관심입니다.
KTB증권은 이달 말 본 허가 신청을 내 8월 영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예비허가의 조건이었던 신기술과 기업구조조정 관련펀드 업무를 최근 분할해 새로 설립할 창업투자사로 이관하는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박정완 KTB투자증권(가칭) 팀장
“네이밍과 CI 작업 중이다. 그간 라이센스가 없어 못하던 증권업 고유 업무는 경험이 필요하겠지만 투자와 컨설팅 영역에는 경쟁력이 있다.”
신설 KTB증권에 쏠리는 업계의 관심은 역시 KTB네트워크가 그동안 축적해 온 바이아웃 등 투자 노하우에 있습니다.
KTB네트워크는 99년에 국내에서 최초로 기업구조조정 투자를 시작했고 2002년 바이아웃 투자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4년에는 국내 PEF 도입과 함께 1조가 넘는 대형 사모펀드들을 결성해 낸 바 있습니다.
벤처금융부터 시작해 기업구조조정에 그리고 PI투자까지 IB 전 영역에 걸친 경험을 소유한 인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박정완 KTB투자증권(가칭) 팀장
“인력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벤처금융부터 시작해 최근 PEF까지 거의 모든 영역을 다 경험해본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우리 밖에 없다.“
자회사인 KTB자산운용 또한 KTB증권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KTB자산운용은 국내외 주식형펀드를 포함해 약 10조원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증권과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계에서는 바닥부터 다져진 KTB의 이런 업력이 경쟁력 있는 토종 IB증권으로의 탄생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