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의 '강철중', 美 블록버스터 흥행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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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중>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어 화제다.
특히 영화 <추격자>이후 헐리우드 외화에 밀려 주춤했던 한국영화 시장에 <강철중>이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영화 전문 포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진행된 ‘6월 개봉작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를 묻는 설문에서 총 5,094명의 응답자 중 41.8%(2,127명)가 영화 <강철중>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은데 이어 동 사이트에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6월 셋째 주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에서도 1, 2차 각 56.3%와 52%로 단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6월 한 달, 한국 영화와 외화를 포함 무려 21편의 영화가 개봉되는 상황에서도 네티즌들의 선택은 단연 영화 <강철중>인 것.
더구나 <인크레더블 헐크> <쿵푸 팬더> <섹스 앤 더 시티> <해프닝> 등 전 세계적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화제작들이 동시기 개봉작으로 포진해 있는 상황에서 충무로 지명타자라 불리는 영화 <강철중>이 기대작 1위로 꼽힌 것은 남다른 의미인 셈.
<강철중>을 보고 싶은 영화로 꼽은 많은 네티즌들은 ‘돌아온 강철중에 대한 기대감’과 ‘통쾌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영화 관계자들 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신뢰와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강철중>.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시작되는 여름의 초입, 오는 19일 개봉해 최고의 흥행작 타이틀은 물론 한국영화의 위축된 흥행기록에도 활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