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은 10일 신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신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상복합계획’의 설계 용역 계약 을 26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18-16대에 대지면적 1만8100.63㎡, 건축면적 6425.72㎡, 연면적 9만2144.00㎡로 건축된다.

희림 주택설계본부 박규용 상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하2층∙지상27층 규모로 총 5동 485세대의 주거시설을 만든다"며 "신흥4구역은 주상복합건물 '신흥힐스타워'로 재건됨으로써 이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림은 주변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각종 체육∙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를 살려 판매와 주거시설을 같이 계획했다.

회사 측은 사업대상 부지 반경 1km이내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적 환경이 좋다며 고급스런 주거환경과 편리한 유비쿼터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입주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파트 주동의 일렬 배치로 각 세대의 개방감과 조망감을 충족시켜 주거환경의 쾌적성이 높아지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정영균 희림 대표는 "대로변인 신광사거리쪽에 여유로운 공개공지를 계획, 인근주민을 위한 편안한 휴게공간을 조성했다"며 "아파트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를 배치해 원거리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명성에 걸맞은 설계 능력을 통해 생활 전반부에 편리함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고급주거환경 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또 이날 경신씨엠주식회사와 인천 청라 A-11 블록 공동주택 설계 계약(설계비 17억9600만원)를 체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