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떨어져 620선까지 밀렸다.

10일 코스닥지수는 10.99포인트(1.73%) 내린 626.01로 마감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서 하락폭이 커졌다.

대장주 NHN이 3.2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다음(-2.12%) SK컴즈(-10.63%) 예스이십사(-3.97%) CJ인터넷(-5.72%) 등 인터넷주들의 동반 급락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공약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관련주인 이화공영 동신건설 울트라건설 특수건설 홈센타 등이 일제히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고유가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삼천리자전거(-9.81%) 첼로스포츠(-2.93%) 등 자전거주도 하락세로 돌아섰고,하나로텔레콤(-0.62%) 성광벤드(-2.37%) 서울반도체(-0.6%) 동서(-2.44%)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태웅(2.5%) 평산(7.01%) 태광(1.86%) 등 일부 조선기자재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웹젠도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닷새째 급등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