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 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도 현행 좌석버스에 비해 30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광역시 및 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2개 이상 광역시와 도에 걸쳐 운행하는 광역 급행버스형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광역 급행버스는 기점과 종점을 기준으로 각 5㎞ 이내 정류소가 4개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됐다.

현재 수도권 광역버스가 편도 기준 평균 36개 정류장에 정차해 운행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국토부는 광역 급행버스 노선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노선을 확정 짓고 내년 1월부터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