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차 보험사, 사업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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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들이 상해보험이나 장기보험 등 신규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규 시장 진출 성공여부에 따라 업계 순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4년 교보AXA자동차보험이 국내 온라인자동차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상해보험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엔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이 일반보험 시장에 진출합니다.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은 지난 4월말 금융위원회에 화재, 해상, 기술, 책임, 도난, 상해 등 6개 분야에 대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장기보험을 제외한 손해보엄업 전반에 대한 영업인가를 신청한 셈입니다.
교원나라자보 관계자
“금융위에 사업허가 신청을 해 논 상태구요. 예상으로는 6월 중에 별 문제가 없으면 허가가 날 것 같거든요. 허가가 나면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를 충실히 해 가지고 하반부터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이 이처럼 공격적으로 영역 확대에 나선 것은 대주주인 교직원공제회가 증권사 설립을 포기하는 대신 손해보험업에 올인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교직원공제회는 금융위 인가가 나는 데로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의 사명도 사업내용에 맞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반면 지난해부터 손해보엄업 진출을 추진해왔던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경우는 연내 사업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다이렉트 관계자
“글쎄요 올해 신청을 할 수 있을 지 좀 그런데요. 검토기간이 아직 정확히 종료되는 일자가 안잡혀 있기 때문에...아직 내부적으로 할지 말지에 대한 검토부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확답을 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영업적자로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금융위가 적자기업에 대한 신규사업 인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현대해상 계열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경우는 올해는 일단 흑자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내년부터 사업영역 확대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