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유출로 하나로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나로텔레콤의 고객정보유출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칼을 들었습니다. 방통위는 하나로텔레콤에 일시적 영업정지등 중징계를 검토하는 중이며 제재수위를 전체회의를 통해 조만간 결정지을 예정입니다. 방통위 조사기획총괄과 관계자 "(검토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제재수준)사항을 이야기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관할부처의 사전관리가 부족한 것이 핵심이지 단속후 처벌은 가혹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텔레마케팅 업체를 통한 고객정보 유출이 하나로텔레콤에 국한 된 것은 아니라는 점은 이미 알려진 상태. 비슷한 잘못을 저지른 경쟁사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어 형평성 논란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상임위원회의 심의 결과이후 가입자 정보 유출 조사 대상을 KT와 LG파워콤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입장은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 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