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매판매액이 고유가의 영향으로 전년비 10.9%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4월 소매판매액 동향'을 통해 경상금액기준으로 소매판매액인 20조8천130억원에 달해 전년동월대비 10.9%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용 연료가 전년동월대비 26.5%나 늘어 소매판매액 증가세를 주도했고 전체 구성에서도 19.2%를 차지했습니다. 차량용 연료를 제외한 소매업은 7.7% 증가했습니다. 4월 소매판매액은 전월인 3월과 비교해서는 0.6% 감소했습니다.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유,경유 등 차량용 연료 가격 상승이 소매판매액 증가에 반영됐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월대비 소매판매액이 줄어든 것은 경기 위축의 징후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승용차, 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액이 2.3%나 줄어들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