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중소기업 '소통하며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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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열렸습니다. 대기업은 판로를 넓히고, 중소기업은 거래선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좁은 책상을 사이에 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구매담당자가 마주 앉았습니다.
사업 협력 여부를 논의하는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현장에서 대기업 실무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가 흔치 않은 중소기업 담당자의 표정엔 긴장감마저 흐릅니다.
(인터뷰) 김현국/ (주)성산 기술영업팀
"처음에는 만나는 것 자체가 힘들거든요. 이런 구매상담회는 좋은 기회니까..."
대기업들도 새로운 판로 개척에 적극적입니다.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발굴해 자체 생산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태수/ 포스코 자재구매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장이거든요. 이런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발전하는 방향을 볼 수 있고 대기업의 시야도 넓어집니다."
중소기업청이 개별기업들의 정보교류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2005년부터 열고 있는 구매상담회에서는 지난해까지 3천여건의 상담을 통해 70억원의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인터뷰)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한 자리에 만나게 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올해 역시 45개 대기업과 30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