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스코 등 국내 45개 대기업과 수도권의 3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2008년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29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기.전자 자동차 중공업 조선 통신 유통분야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이와 관련된 서울.경기.인천 소재 300여개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구매상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구매.협력 수요가 있는 대기업과 납품.협력거래를 원하는 중소기업 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2005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윤종용)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3년간 180여개 대기업과 1700여개 중소기업이 3000여건의 구매상담을 가졌으며 총 7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오는 11월에 영남권과 중부권에서도 구매상담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