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혐의로 고소된 삼성SDS와 비스킷소프트, JSC랩 등 3개 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삼성SDS 본사에 수사관 5명을 보내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직원 10명의 협조를 받아 사무실 컴퓨터 내 불법 복제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는 지 여부를 확인했다.

경찰은 당초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혐의로 고소된 9개 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지만 6개 기업에 대해서는 소명부족으로 영장이 기각돼 영장이 발부된 3개 기업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