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안정 차원에서 동결해왔던 전기요금을 하반기에 크게 인상할 전망입니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오늘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13%의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올해 안에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재계가 요구하는 서머타임제 도입과 관련해선 "에너지 절감액은 1천억원 미만이지만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 본격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