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노총각 딱지를 떼는 배우 정준호가 결혼에 골인하게된 독특한 배경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스토리온 <박철쇼 2>에 첫번째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정준호는 그 동안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예비 신부를 만나게 된 특별한 인연’을 깜짝 공개한 것.

3~4년 전 정준호는 외국에서 돌아오는 한 비행기 안에서 지금의 예비 장모와 우연히 앞 뒤 좌석에 앉게 됐고, 유명 배우임을 알아 본 예비 장모가 정준호에게 조심스럽게 사인을 청했던 것.

정준호는 중년의 부인이 자신을 알아본 데 고마움을 느껴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드렸다고.

하지만 정준호는 그 일을 까맣게 잊었고, 그 중년의 부인이 훗날 자신의 예비 장모가 될 지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던 것.

사실 예비 신부는 정준호와 만나보라는 주변의 소개를 처음에는 거절했었다고. 그러나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정준호와의 좋은 인연을 기억하고 있었던 예비 장모가 딸을 설득해 정준호와의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이 이야기를 털어놓은 정준호는 “그 당시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머님이 비행기 속의 에피소드 얘기를 해주셔서 무척 놀랐다”며 “부부의 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박철쇼 2>에서는 배우 및 사업가로 맹활약 중인 정준호의 앞으로 계획과 포부, 프러포즈, 데이트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