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뛰고 있는 타자 이병규(34)선수가 일본 진출 이후 2번째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이병규는 16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했다.

경기는 이병규의 팀 주니치 드래곤스가 3-2로 앞서갔고 8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미츠하시 나오키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날렸다.

이병규는 지난해 9월 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일본 무대 첫 만루 홈런을 쳤었다.

이번 만루 홈론으로 이병규는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9로 올라갔고 시즌 타점은 29점, 득점은 15점이 됐다.

이병규의 활약에 주니치는 7-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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