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의 입성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특히 구파발역,통일로 등과 인접해 교통이 좋은 2지구와 북한산 자락에 들어앉아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3지구 등이 올 하반기부터 속속 분양될 예정이다.

18일 SH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을 시작으로 향후 2~3년간 순차적으로 공급될 2지구와 3지구의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5470가구에 달한다.

그 중에서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2지구 A공구 내 1,12,13단지는 오는 7월 분양될 예정이다.

규모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기준 84㎡형 59가구,101㎡형 73가구,134㎡형 45가구 등 총 177가구다.

분양가는 1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용 84㎡형 3억5000만원 선,101㎡형 5억원 선,134㎡형 6억7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1지구 미계약분 151가구도 2지구 A공구 분양과 비슷한 시기에 추가 분양될 예정이다.

규모별로는 84㎡형 20가구,101㎡형 29가구,134㎡형 53가구,167㎡형 49가구 등이다.

내년 3월에는 2지구 B공구 내 11단지와 C공구 내 4,5,8단지에서 일반분양이 실시될 계획이다.

나머지 B공구 2,3,5단지와 C공구 6,7단지는 5개월 뒤인 내년 8월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2010년 이후에는 3지구에서 총 3944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시가 전매제한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3지구 특별공급 대상자들도 1~2지구로 몰아서 청약하도록 했기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