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뜀박질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1.31P(1.17%) 오른 1846.78P를 기록하고 있다.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등을 배경으로 뉴욕 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는 1850선을 상회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32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과 IT주 등에 '사자'가 집중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원과 439억원 매도 우위.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과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운수장비와 기계, 은행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랠리를 펼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POSCO현대중공업, 현대차, SK텔레콤 등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고,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67개. 하락 종목 수는 183개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