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18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2일 22.80포인트(1.25%) 오른 1848.27에 장을 마쳤다.

전일 미 증시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쌍끌이에 나서며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개인은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유통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운수장비는 2.51% 올랐으며 전기가스(2.10%) 전기전자(1.80%)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하이닉스는 각각 2.81%, 4.29% 오른 반면 LG전자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1.60% 하락했다.

국민은행이 2.29% 오른 것을 비롯 신한지주(1.73%) 우리금융(0.76%) 등 은행주도 상승에 동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민영화 추진 기대감으로 6.56%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수화학은 1분기 '깜짝실적'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액면분할된 한농화성도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S&T중공업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나 증가했으나 약보합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