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조금 전 올 1/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삼성전자에 나와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본사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조1천540억원, 매출은 17조 1천1백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증권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삼성전자의 계절적 마케팅 비용 감소와 환율효과, 전략적인 신흥시장 공략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결기준 매출은 26조 1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조 5천700억원입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계절적 비수기로 메모리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며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었습니다. 본사기준 매출은 4조 3천900억원, 영업이익은 1천900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비수기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수요가 회복될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LCD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본사기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매출은 4조 3천400억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올림픽 관련 가수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둔화와 재고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46인치 이상 대형 패널 제품 판매확대로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통신부문은 마케팅비용 감소와 환율영향으로 본사 영업이익률 16%를 달성했습니다. 본사기준 매출 5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9천억원이며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인 4천360만대를 유지했지만 판가는 5%하락한 141달러였습니다. 디지털미디어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는데요 보르도 신모델 제품군 확대로 선진시장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생활가전부문은 에어컨 판매 성수기로 연결기준 매출이 1조8천3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4분기보다 소폭 올라갔습니다.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7조원, LCD 3조7천억원 등 모두 11원조 이상의 설비투자 계획을 확정한 상태이며 2분기에는 주력 사업부문의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경영체질 개선과 기술개발, 제품 차별화, 글로벌 SCM 체제 강화 등으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서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