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과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로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1820선을 회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코스피지수가 25.34 포인트 상승한 1824.6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820선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0일 이후 처음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증시 상승이, 대내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후 증권사 호평이 이어지며 4% 이상 오른 69만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했지만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하이닉스와 현대중공업, KT는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은행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철강금속과 기계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26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프로그램도 3500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2800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내외적인 변수가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도 200일 이평선인 1830선을 앞두고 지수 저항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실적호전주와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