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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SK엠시티 내 '드라마파크' 시행사인 민주산업개발㈜(대표 민주식)이 4월24일부터 5월8일까지 열리는 '고양꽃박람회' 기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 회사는 고양시민과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공연페스티벌,벨리댄스 공연,비보이(B-boy) 공연,별이 아름다운 M-City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해 관람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고객체험'이 공연에 포함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주식 대표는 "고양시를 찾은 관람객이 꽃박람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산 호수공원과 드라마파크가 직접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어 공연에 참여한 관람객은 호수공원의 산뜻한 봄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 드라마파크 지하 1층에는 일산에서 유일하게 아이스링크가 들어서 있어 공연,호수공원,스케이팅까지 두루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드라마파크 아이스링크는 주말 평균 1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는 등 일산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즐겁게 놀다가 쇼핑을 원한다면 지상에 위치한 상가로 올라가면 된다.

층마다 인테리어 구성을 달리해 영화촬영이나 드라마 및 오락프로그램 촬영에 이용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영화 속 주인공이 돼 쇼핑을 하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것.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만큼 피곤한 발을 쉬게 할 휴식공간과 다양한 먹 거리를 갖춘 음식점도 많다.

SK건설이 시공한 SK엠시티 내 드라마파크는 MBC일산제작센터와 연계된 '테마복합' 상가다.

연면적 1만4040평의 대규모 복합 상가로 방송제작센터뿐 아니라 646가구의 주거용 오피스텔과 2만여 평의 오피스 시설과도 연계됐다.

드라마파크는 국내 최초로 24시간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이란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이슈를 일으켰다.

실제로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75%가 분양 완료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작년 말 개장한 후 줄곧 MBC방송제작센터로 유입되는 관광객 및 견학생,연예인들을 보러 온 청소년 등 타 지역 계층의 유동인구까지 확보해 상가는 연일 시끌벅적하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