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왕후' 박은혜 "웨딩촬영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효의왕후' 박은혜 "웨딩촬영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효의왕후' 박은혜 "웨딩촬영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효의왕후' 박은혜 "웨딩촬영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MBC 월화사극 ‘이산’에서 중전 효의왕후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박은혜(31)가 27일 결혼식을 웨딩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서울 청담동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웨딩촬영현장에는 주영훈–이윤미 커플과 탤런트 엄지원이 참석했으며 촬영 내내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박은혜는 “일로써 드레스를 입고 웨딩화보를 찍을 때는 힘이 들었는데 이번엔 8시간이나 촬영했지만 전혀 힘들지 않고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었다. 촬영이 끝났을 때 시간이 새벽 3시인걸 알고서 무척 놀랐다”며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

박은혜의 결혼식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현철 홍보팀장은 “박은혜씨는 결혼식 당일 결혼 기자회견을 가지기로 했으며 결혼식은 양가친척과 신랑신부의 가장 가까운 지인들로 각각 150명씩의 하객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고 정중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신랑 신부는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과 남성 8중창단의 멋진 하모니로 입장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박은혜는 1년전 지인의 소개로 4살연상인 예비신랑 김한섭(35)씨와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미국과 일본에서 유학을 마친 예비신랑은 현재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의 주례는 88올림픽 당시 서울시장과 덕성여대 총장, 총무처장관 등을 역임한 현 서울시 환경미화원후원회 회장 김용래님이 맡기로 했으며, 사회는 박은혜와 지난 해 MBC '환상의 짝꿍'에서 MC를 함께 보며 친분을 유지해온 오상진 아나운서가 맡기로 했다. 박은혜는 오상진 아나운서에게 결혼기사가 나오기 전인 2월초부터 결혼식 사회를 미리 부탁해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는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당일 3시에 뮤지컬 ‘소리도둑’ 공연이 잡혀있는 뮤지컬배우 남경주가 평소 그의 팬이라는 박은혜의 부탁으로 공연 시간이 임박함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참석해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고 이어 가수 박선주와 김범수가 듀엣으로 “남과 여”를 부른다. 특히 두 사람은 쇼케이스 때를 제외하고는 공식석상에서 함께 이 곡을 부르는 것이 처음인데다가 김범수는 이날의 자리가 군 제대 후 공식 석상에서 노래하는 첫 자리여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신혼여행과 관련하여 박은혜는 “최근 ‘이산’의 촬영 일정으로 바빠 신혼여행 출발여부가 불투명했는데 스탭들의 도움으로 촬영일정이 잘 조정되어 결혼식 직후 곧바로 이틀간 셋트 촬영을 마친 후 신혼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며 ‘이산’ 팀 식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박은혜는 경기도 분당에서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며 결혼 후에도 지속적인 연기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영화 ‘짱’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은혜는 특유의 인형 같은 미모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03년 MBC ‘대장금’에서 연생이 역을 맡아 열연하며 일약 아시아권을 넘나드는 한류스타로 자리하게 됐다.

올 2월에는 프랑스에서 촬영을 마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 낮'의 여주인공으로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현재는 2년전 대만에서 촬영한 드라마 '심정밀마'와 MBC '이산'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효의왕후' 박은혜 "웨딩촬영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효의왕후' 박은혜 "웨딩촬영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효의왕후' 박은혜 "웨딩촬영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효의왕후' 박은혜 "웨딩촬영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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