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일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서울 압구정 CGV에서 14일과 17일 각 100여명씩 총 200여명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가 마련한 이벤트.

‘NTT 도코모’의 관계자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무사>, <새드무비> 등으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정우성씨와 일본 팬들이 한국에서 만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NTT 도코모’에서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이벤트는 이번이 최초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각별함을 내비쳤다.

특히 "200명의 정원에 132만 명이 응모, 무려 6600:1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라며 “정우성씨는 이번 행사에서 시종일관 젠틀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라고 전했다.

정우성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아온 일본 팬들은 일본에서 개봉, 한국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단체 관람했으며, 이어 정우성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정우성은 “일본에서 이렇게 저를 찾아와주시고, 큰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나 큰 힘이 된다. 항상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현재, 정우성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촬영을 마치고,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