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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보고서 주석으로 들통난 '불법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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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코스닥 기업들이 재감사를 받고 퇴출을 모면했지만 이 과정에서 숨겨졌던 불법 행위가 추가로 밝혀졌다.

    1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수정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버리소스는 전 경영진이 회사자금 104억원 상당의 자기앞수표를 무단으로 인출해 불법거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회사 자금을 자기앞수표로 인출해 임의로 자금을 집행한 전 대표이사들을 지난달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말 이미 담보로 잡힌 최대주주의 지분이 반대매매로 팔려 최대주주가 동양캐피탈로 변경됐지만 이를 지난 7일에야 지연 공시했다.

    삼협글로벌은 수정 감사보고서 제출과 함께 206억원 규모의 자금유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양도성예금증서(CD) 등 117억원과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 등에서 유용이 나타났으며 관련인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던 에버리소스와 삼협글로벌은 최근 재감사를 받고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면서 이날 거래가 재개됐지만 각각 하한가로 추락했다.

    퇴출을 모면한 케이앤웨이브와 폴켐 등이 상한가 행진을 벌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퇴출 모면보다는 불법행위 악재가 더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에버리소스와 삼협글로벌은 재감사 과정에서 순손실이 각각 184억원,77억원 더 늘어났다.

    증권사 관계자는 "퇴출 위기를 벗어난 종목에 투자할 경우엔 외부 감사보고서의 주석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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