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10.84포인트(1.66%) 떨어진 641.0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9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202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선물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올 들어 두 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대형주들의 하락폭도 컸다.

하나로텔레콤이 장 막판 7.87% 급락한 가운데 NHN(-2.17%) 서울반도체(-4.48%) 등이 하락했다.

황우석 박사의 복귀설이 돌면서 관련주인 제이콤(-2.96%)과 에스켐(하한가)이 한때 급등하기도 했지만 복지부가 황 박사의 복제배아연구 승인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산성피앤씨(-3.21%) 이지바이오(-1.24%) 바이로메드(-4.14%) 등 줄기세포주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반면 대형주 가운데 LG텔레콤(0.98%) 메가스터디(0.57%) 코미팜(0.89%) 등이 선방했다.

평산은 독일의 기어박스 부품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5% 넘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