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기아차(0002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TP 10,200원 - 주식의 블록 세일이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 - 크레딧스위스가 기아차 지분 6%를 국내 기관투자자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기아차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것이 진정한 주가 모 멘텀인지는 의문 - 이러한 대규모 주식이 시장에서 팔릴 수 있을 지도 의심스러우며 주식 블록 세일로 인해 기아차에 현금이 유입되지도 않으며 기아차의 펀드멘털에는 변함이 없음 - 기아차 주식은 현재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으며 해외 부채 문제는 우려를 도출 - 주가 상승을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 ▶ 포스코(00549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TP 453,000원 -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하반기 실적 불안은 확대 - 포스코는 매출 전망을 17% 높여잡았지만 영업이익 전망은 그대로 유지 - 이는 영업이익률이 종전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임을 의미 - 원자재 가격 움직임을 주시하겠다는 언급만 있었을 뿐 가격 인상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도 향후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 - 아울러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자사주 매입에 대한 발표도 없었음 - 포스코는 조선업체보다 자동차업체들에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대우조선해양 입찰 참여에 대한 정당성도 약함.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420,000원 - POSCO가 양호한 1.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2.4분기 이후에는 어닝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 - POSCO의 원재료 부담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수요업체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철강 판매가격 인상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에 따라 어닝 모멘텀은 약해질 수밖에 없음 - 가격 인상과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POSCO의 1.4분기 영업이익률은 21%에 달했지만 철강 가격 인상 제한에 따라 올해 전체 영업이익률은 16%에 그칠 것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650,000 -> 597,000원 - 점결탄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추가 인상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익률 전망치를 하향조정 - 지난 2월 이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경쟁사에 비해서는 여전히 더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가격 인상을 발표하지 않은 점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줄 것 - 매출액 전망치를 높이면서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유지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은 19.5%에서 17.4%로 낮아질 것 -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매출 증대와 영업 효율성 제고를 통해 상쇄할 것으로 예상 - 비용 절감 노력과 기술적 우위로 인해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700,000원 - 제품 가격 추가 인상이 없을 경우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 - 포스코의 제품 가격은 경쟁사 대비 2~16% 낮은 상태 - 동사의 보수적인 가격 정책은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시장을 실망시킬 수 있음 -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5~10% 가량의 추가 가격 인상이 필요 - 포스코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점은 하반기 이후 이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