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주들이 약세장에서도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14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51% 오른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도 같은 시간 4.19% 상승한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는 사흘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LG상사는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잠빌광구 유전개발 사업과 관련해 LG상사를 포함한 한국 컨소시엄은 탐사사업과 관련한 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중이라고 공시했다.

대성산업은 자원 개발 가치가 부각되며 3.14%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성산업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성산업은 12개 광구의 자원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아직 수익이 발생되지 않는 광구들의 가치는 820억원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발이 추가 진행되거나 유가가 더 상승하면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대성산업의 안정적 자원개발 능력과 높은 부동산 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