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는 올해 안에 내규를 고쳐 일본 국내에 점포와 사무소를 두지 않은 해외 증권회사와 선물거래회사 등에 대해서도 거래소에서의 거래를 인정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내년 말까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을 앞두고 해외에서 자금을 끌어들여 거래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2004년 증권거래법을 개정,일본 내 거점이 없는 회사들에 일본 거래소에서의 거래를 허용했다.

하지만 주문 실수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협의가 힘들다는 점 때문에 실제로는 거래를 인정해오지 않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 선물 등 파생상품의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