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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라운지] 모닝·마티즈…경차 매물 어디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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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대로 옆에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개나리꽃이 봄기운을 물씬 풍긴다.

    중고차 시장 역시 확 풀린 날씨만큼이나 활기 차다.

    차를 사려는 손님들과 팔려는 딜러들의 왁자지껄한 대화가 시장 분위기를 한껏 돋군다.

    올 날씨만큼이나 활기 차다.

    올 봄 중고차 시황은 예년과 다른 두드러진 특징을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유가와 양극화라는 사회경제적 현상이 차량 구매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치솟는 기름값 탓에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경차와 연비가 좋은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초강세를 띠고 있다.

    반면 서민들이 많이 찾았던 1000만원 이하 중·저가 승용 세단은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 서서울매매단지를 비롯해 서울 가양동 일대 4개 중고자동차 매장의 차량별 계약 체결률을 확인한 결과 기아자동차 모닝은 90%,GM대우 마티즈는 50%에 달했다.

    다르게 말하자면 경차 50~90%가 매장에 입고된 지 2주 내에 계약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일반 중고 차량의 경우 한 대가 판매되는 데 평균 한 달 보름에서 두 달 정도 걸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차는 매물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 부르는 게 값일 정도다.

    거의 열풍 수준이다.

    SUV 역시 상한가다.

    최근 계약 체결률이 50%에 이른다.

    차량 특성상 동일 연식의 세단에 비해 주행 거리가 많은 차들이 대부분이지만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차 값은 비싸지만 휘발유나 LPG보다 연비가 월등해 운행을 많이 하는 운전자의 경우 오히려 이득이라는 계산이 반영된 듯싶다.

    반면 준중형급 차량은 10대 중 2대 정도만 계약될 정도로 판매가 격감하는 추세다.

    과거와 다른 흐름에 중고자동차 매매시장 종사자들마저 의아해하고 있다.

    매년 3월은 전통적으로 1600~2000㏄급 중·저가 차량의 호황기였다.

    서민층 수요가 꾸준하고 입학이나 입사 시즌을 맞아 부담 없이 생애 첫 차를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많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경기가 풀려 '없는 사람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길,그래서 오랜기간 중고차시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준중형 중저가 차들이 많이 팔리는 날이 왔으면 한다.

    김도경 대흥상사(서서울매매단지)딜러 dkkim0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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