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中 TCL '가짜 RGB TV' 논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R칩 없어…업계 "과장 광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국 TCL의 보급형 RGB(적녹청)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가 허위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TCL의 보급형 RGB 미니 LED TV(제품명 Q9M)에는 R칩 없이 B칩 두 개와 G칩 한 개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RGB TV는 백라이트를 적녹청으로 분리 제어해 색 재현력과 밝기를 동시에 끌어올린 제품이다. 그 덕분에 기존 백색 LED 기반 TV보다 화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옴디아는 TCL이 출시한 Q9M에 대해 “순수 RGB칩 대신 블루, 그린칩과 (적색의) 형광체를 조합해 원가를 낮춘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R칩은 B·G칩에 비해 단가가 높다.

    TCL이 허위 광고 논란에 휩싸인 것은 R칩이 없는데도 이 제품을 ‘RGB 미니 LED TV’로 마케팅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로선 가격은 저렴하지만 무늬만 RGB TV인 제품을 사는 꼴”이라며 “TCL이 이 TV를 RGB로 포장하면서 일반 미니 LED TV보다 가격을 올린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TCL의 Q9M 시리즈 85형 제품 가격은 약 1680달러로 기존 미니 LED TV 보다 비싸다. 옴디아는 Q9M의 로컬디밍(백라이트의 구역을 나눠 밝기를 조절하는 기술) 구역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로컬디밍 구역이 적을수록 화질 경쟁력이 떨어진다. 기존 미니 LED TV도 2000∼3000여 개의 로컬디밍 구역이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페이스ID·손바닥 혈관 인식…AI로 진화한 보안 시스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엔 사이버 보안뿐 아니라 생활 공간의 보안도 중요해진다. ‘CES 2026’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진화한 보안을 제공하는 각종 솔루션이 공개...

    2. 2

      '130인치 초대형' 삼성·'9㎜ 초슬림' LG…세계 최초 TV 또 쏟아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둔 4일(현지시간) ‘초격차 기술’을 들고나왔다. 삼성전자는 최고 화질 기술로 꼽...

    3. 3

      'IFA' 점령한 中, 이젠 퍼스트무버로

      중국 가전회사가 ‘패스트 팔로어’에서 ‘퍼스트 무버’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등 기업의 기술력을 베껴 싸게 팔던 중국 회사들이 이제는 최첨단 기술을 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