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철수연구소이사회 의장(46)이 정년이 보장되는 KAIST 석좌 교수로 파격 영입된다.

KAIST 관계자는 6일 "대표적 벤처 1세대인 안 의장의 기업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높이 사 교수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2학기부터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의장은 1995년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자 MBA' 과정을 밟고 있다.

KAIST는 안 의장의 부인이자 전 성균관대 의대 교수인 김미경씨(45)도 교수로 영입키로 했다.

김씨는 의료 윤리와 생명공학 분야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오진우 기자 doc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