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5일자) AI 확산방지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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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에 국내에서 다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은 물론 축산농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전북 김제시에서 발병(發病)한 이번 AI는 특히 엄청난 전파력과 파괴력을 가진 고병원성이라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방역당국이 전국에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발생 농장 인근의 닭과 달걀을 살처분 또는 폐기하는 등 신속하게 움직이고는 있지만 아직 감염경로조차 밝혀지지 않아 불안이 가중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 AI가 특별히 우려되는 것은 2003~2004년이나 2006~2007년의 경우처럼 전국적으로 퍼질 경우,닭고기 소비가 위축되면서 가뜩이나 사료값 인상 등에 힘겨운 축산 농가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닭고기 생산업체들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까지 신청할 정도로 어려운 상태다.
이런 와중에 AI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경우 회생불능 상태로 빠질 수도 있다.
닭고기 수출은 벌써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닭고기 수출대상국은 "삼계탕은 괜찮지만 생닭 수입은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벌써 통보해왔다고 한다.
2006년 AI 발생으로 끊겼다 지난해 7월 재개된 닭고기의 대 일본 수출이 벌써 부분적으로 막히기 시작한 셈이다.
따라서 관계 당국은 우선 AI의 감염경로를 신속하게 파악,방역과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혹시라도 모를 인체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살처분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補償)이 이루어지도록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만 한다.
전북 김제시에서 발병(發病)한 이번 AI는 특히 엄청난 전파력과 파괴력을 가진 고병원성이라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방역당국이 전국에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발생 농장 인근의 닭과 달걀을 살처분 또는 폐기하는 등 신속하게 움직이고는 있지만 아직 감염경로조차 밝혀지지 않아 불안이 가중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 AI가 특별히 우려되는 것은 2003~2004년이나 2006~2007년의 경우처럼 전국적으로 퍼질 경우,닭고기 소비가 위축되면서 가뜩이나 사료값 인상 등에 힘겨운 축산 농가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닭고기 생산업체들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까지 신청할 정도로 어려운 상태다.
이런 와중에 AI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경우 회생불능 상태로 빠질 수도 있다.
닭고기 수출은 벌써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닭고기 수출대상국은 "삼계탕은 괜찮지만 생닭 수입은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벌써 통보해왔다고 한다.
2006년 AI 발생으로 끊겼다 지난해 7월 재개된 닭고기의 대 일본 수출이 벌써 부분적으로 막히기 시작한 셈이다.
따라서 관계 당국은 우선 AI의 감염경로를 신속하게 파악,방역과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혹시라도 모를 인체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살처분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補償)이 이루어지도록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