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정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경상수지 흑자 유지와 성장역량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오늘 발표한 '최근 환율불안정의 특징과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환율이 단기적으로 오버슈팅할 경우 정부의 시장 개입이 필요하며 향후 환율은 경상수지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는 원화약세 기조가 유지될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 환율하락과 주가상승, 성장 추동의 경제적 선순환구조가 될 것 이라고 연구원을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환율상승 요인이 사라지면 세계적인 달러화 하락 추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그동안 과도하게 평가절상된 수준을 일정 범위 내에서 회복하는 이상으로는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