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 증시의 약세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34%) 내린 626.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46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1.02%), 기타서비스(-1.00%), 디지털콘텐츠(-0.62%), 금속(-0.58%) 등이 내리는 반면 섬유.의류(1.16%), 출판.매체복제(1.13%), 운송장비.부품(0.72%), 소프트웨어(0.48%) 등은 오르고 있다.

NHN(-1.40%)과 다음(-1.19%), SK컴즈(-2.16%), CJ인터넷(-0.55%), 인터파크(-0.99%) 등 주요 인터넷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텔레콤(0.95%)과 아시아나항공(1.82%), 포스데이타(0.10%)는 오르고 있으나 하나로텔레콤(-0.96%), 메가스터디(-2.56%), 태웅(-1.90%), 서울반도체(-0.94%), 키움증권(-0.70%), 코미팜(-2.19%) 등은 내리고 있다.

한통데이타(14.64%)가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일부 해소돼 거래가 재개된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반면 브이라이프(-9.79%)는 감자 완료 후 거래 첫 날 급락하고 있다.

북측이 개성공단 내 남북 교류협력사무소에 상주하고 있는 남측 요원의 전원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경협주인 비츠로시스(-2.76%), 제룡산업(-5.00%), 이화전기(-7.98%) 등이 하락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4천448만주, 거래대금은 3천46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8개를 비롯해 43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종목 없이 46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