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5.미국)이 은퇴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니폼 판매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98년 9월 뉴욕 5번가에 문을 연 미국프로농구(NBA) 전문 매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선수별 유니폼 판매량을 조사해 2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그러나 'NBA 스토어'는 전체 판매량이나 조던의 등번호 변경에 따른 판매량 변화 추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던은 1984년부터 1993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뛰며 23번을 달았고 1995년에 복귀해서는 45번, 2001년부터 워싱턴 위저즈 소속으로는 등번호 9번으로 코트에 나섰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앨런 아이버슨(덴버)이 2,3위에 올라 선수 생활 중 팀이나 등번호를 바꾼 선수의 유니폼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이언트는 등번호를 8번에서 24번으로 변경했고 아이버슨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덴버 너기츠로 팀을 옮겼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이 네 번째로 많이 팔렸고 샤킬 오닐(피닉스)이 5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