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건설 매각, 주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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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매각주간사 선정으로 매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채권은행 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현대건설 채권단이 이번 주말 매각주간사 선정 작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다음달 중순쯤 매각주간사가 선정되고 이르면 연내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51%의 가격은 5조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져 매각가는 6조원을 넘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20~30% 이상 더해질 것이란 얘기인데 주가도 이를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 애널리스트)
"프리미엄 반영됐지만 주가라는게 (인수자가) 사려고 하는 가격까지는 올라가는 경향이 강하다. 또 현정은 회장쪽에서 포기 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게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 매각으로 채권은행이 얼마나 이익을 챙기게 될 지도 관심거리입니다.
6개 채권은행이 현대건설 주식을 지금보다 26% 정도 높은 주당 11만원에 매각할 경우 모두 4조1천억원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현대증권은 "그간 주가 상승분이 은행의 자기자본에 이미 반영돼 있어 실질적인 이익은 7천억원대에 그칠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