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대표 김용성)는 1937년 출범 이후 70년간 한국 기계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한 국내 대표 기계업체로 손꼽힌다.

특히 2005년 두산그룹의 핵심 계열기업으로 새롭게 발돋움한 이후 'ISB글로벌 Top5'를 미래 비전으로 정립하고 건설기계를 비롯해 산업차량,공작기계,엔진·소재,방산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밥캣 등 미국 잉거솔랜드사의 3개 사업부문을 전격 인수함으로써 세계 7위의 건설 중장비 업체로 급부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 등을 중심으로 2012년 건설기계 분야에서만 매출 120억달러를 달성해 이 분야 세계 3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는 3개의 사업BG가 있다.

건설기계BG는 1만대의 굴착기와 1500대의 휠로더 및 스키드 스티어 로더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차량BG는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시설에서 90여종의 고품질 지게차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연간 5만6000대를 생산하는 엔진소재BG에서는 각종 디젤 엔진 및 가스 엔진을 생산해 한국 최고의 디젤엔진 업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 인천공장은 1997년 중대산업 사고 예방을 위해 공정안전 관리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노동부 정기 이행상태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P'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2005년에는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과 OHSAS 18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약 90여억원을 투자,안전 보건 소방 개선공사를 시행해 안전경영 체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위험 설비에 대한 점검 여부 확인을 위해 매월 안전점검 실시 후 색상별로 식별 표시를 하는 '눈으로 보는 관리',종업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부터 안전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 존중을 실천하는 글로벌 안전환경 리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톱5' 기업에 걸맞은 글로벌 안전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해율 제로의 안전 사업장 △글로벌 안전환경 관리체계 구축 △쾌적하고 건강한 일터 △능동적 환경 관리를 실천하는 친환경 사업장이라는 네 가지 전략 과제를 수립하고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약 377억원을 투자해 안전환경 교육체계 개선,안전환경 선행관리지표 개발,글로벌 안전환경 관리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