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28일 '삼성 주총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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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40%가 넘는 676개사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립니다. 특히 특검으로 주주총회를 최대한 미뤄온 삼성 계열사들은 오는 금요일로 주총 일정을 잡았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 13개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일제히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예년과 달리 삼성 계열사들의 주주총회가 늦어진 이유는 특검.
특검 조사로 인해 정기인사가 미뤄지고 있는데다
올해 경영목표 조차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CG)
이에 따라 삼성은 결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정기주주총회를 열어야 하는 12월 결산법인의 주총 일정을 최대한 늦춰
3월 마지막주 금요일로 택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삼성 계열사들은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계열사의 CEO 교체 폭을 최소화합니다.
특검 수사로 인한 비상경영 상황에서 CEO까지 교체하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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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과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을 비롯해
성영목 호텔신라 사장,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과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 그리고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은 연임될 예정입니다.
S)
다만 김인주 그룹 전략기획실 사장만이 삼성전자 등기이사에서 물러나
시민단체나 소액주주와의 큰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S)
그러나 삼성계열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특검과 태안 기름유출사태에 대한 주주들의 질타와 쓴소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